포천시, 수원산 터널 건설공사 사업에 '청신호'
포천시, 수원산 터널 건설공사 사업에 '청신호'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8.23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도지사 면담 통해 예산 60억원 확보

경기 포천시 수원산 터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도로구간 중심에서 군내면을 통과해 가평군을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 임에도 굴곡이 연속되는 산악지 도로로서 포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이 지난 20여 년간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이번에 수원산 터널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군내면 수원산 터널 건설공사 노선 설명회 참석해 “포천시와 박윤국 시장과 인연으로 박 시장의 군내면 수원산 터널 청원을 약속하며, 수원산 터널은 20년간 계획에만 머무르던 사업이라면서 이번에 마무리하자”고 말했다.

수원산 터널은 총사업비 145억원, 길이 5.5km로 지난 2016년 8월 제4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조사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을 나타났으나, 남경필 전 경기지사, 국무총리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거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그동안 수원산 터널 사업은 예산 문제로 진척이 없다가 사업 진행을 위해 2017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차례 국방부 관계자 회의를 갖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서 탄약고 이전 비용 약 60억원의 예산 확보를 위해 박 시장은 60억원을 수원산 터널 공사비용으로 제안해 이재명 도지사 면담을 해 경기도로부터 예산확보를 확정됐다.

이에 시는 수원산 터널 추진계획으로 노선선정 등 자문실시 및 설계방침 사정을 통해 내년 2월경 중간단계 실시와 8월까지 실시용역을 실시하고, 2019년 설계용역 완료할 예정이며, 지방지역 보조간선도로와 노선선정(안)을 통해 마무리 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