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길벗가게’ 백서 발간 추진
고양 ‘길벗가게’ 백서 발간 추진
  • 고양/임창무기자
  • 승인 2008.11.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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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는 노점상들을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불릴 수 있는 명칭으로 공모 및 심의를 한 결과, 노점상 명칭을 ‘고양 길벗가게’로 선정해 고양길벗가게의 사후관리, 건전한 노점문화 정착, 시민의 알권리 등을 위해 고양길벗가게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서 노점상 관련 전.현직 공무원과 고양길벗가게 상인회 관계자를 백서발간 편집위원으로 구성하고 편집위원회 첫 회의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 회의에서 이완구 품격도시추진 팀장 등 편집위원 16명은 백서에 담겨질 내용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고양길벗가게 백서는 그간의 불법 노점상 정비내용, 노점상과의 마찰, 노점상 허가기준, 저소득 노점상 허가, 사후관리, 성과, 언론보도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전국최초로 저소득 노점상 합법화로 저소득 노점상 142명에게 도로점용허가와 노점판매대를 배치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점판매대의 색깔과 크기를 규격화, 디자인화 하여 깔끔한 노점판매대를 보도상에 배치하여 도시미관이 한층 향상 되었고, 최근 국민권익위원에서도 고양시의 노점정책 성공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하면서 고양시처럼 ‘도로점용허가 조례’를 개정하여 노점상 허가 근거규정을 마련토록 권유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