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새 장르 '지능형 EDR'로 보안시장 공략에 나서
지니언스, 새 장르 '지능형 EDR'로 보안시장 공략에 나서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8.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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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소프트웨어 개발社…내년 '지니안 인사이츠N' 출시도
23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가 EDR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창수 기자)
23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가 EDR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창수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 지니언스가 국내 최초 EDR(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제품인 '지니안 인사이츠 E' 출시에 성공하며 '지능형 EDR' 시리즈로 보안 시장 개척에 나섰다. 최근들어 해킹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는 '엔드포인트'(PC 등 단말) 보안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차세대 주력사업인 EDR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니언스의 주요 임원과 지난달 인수한 자회사 레드스톤소프트 권진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백신 프로그램이 중심이었다.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공격이 늘어나는 환경에 대비하는 지능형 EDR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내세운다는 것이다.

또 지니언스는 EDR을 통해 가시성 관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파일이나 문서 등 주요 정보에 대한 행위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버전의 '인사이츠 N' EDR을 내년에 출시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지니언스는 신규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벤더 중 선제적으로 EDR 분야 투자를 시작해 국내 최다 고객사 확보 등 후발주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험을 보유하게 되었다"며 "차기 주력 비즈니스로 집중해 온 만큼 차별화 된 전략을 통해 국내 EDR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cs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