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올해 첫 조생종 벼 수확
군산시, 올해 첫 조생종 벼 수확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8.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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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면 축동리 이존숙씨 7000평 농지서
군산시는 지난 21일 서수면 축동리 일원 7000평 농지에서 올해 첫 조생종 벼 16t을 수확했다. (사진=군산시)
군산시는 지난 21일 서수면 축동리 일원 7000평 농지에서 올해 첫 조생종 벼 16t을 수확했다.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1일 서수면 축동리 일원 7000평 농지에서 올해 첫 조생종 벼 16t을 수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백미로는(쌀)11t 정도 수확한 벼는 수량성과 품질이 우수한 조생종 조평벼로, 서수면 축동리 전업농 이존숙씨가 지난 5월 3일 첫 모내기를 실시한 후 111일만의 수확이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 속에서 어느 해보다도 농민들 고통이 따른 가운데 기쁨을 이뤄낸 첫 벼 수확으로 모든 시름이 사라진 하루였다.

당초 26일에 벼베기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제19호 태풍 ‘솔릭’의 피해를 막기 위해 벼 수확을 앞당기게 됐다.

올해 첫 벼베기를 시작한 서수면 축동리 전업농 이존숙씨는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자 모든 농가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폭염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쌀을 수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은철 농정과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영농활동을 지속한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