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공촌-심곡천 생태하천으로 복구
인천 서구, 공촌-심곡천 생태하천으로 복구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8.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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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SK인천석유화학 직원 등 EM흙공 던지기 행사
인천시 서구는 공촌천과 심곡천에서 청라국제도시 주민, SK인천석유화학(주) 직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 정화를 위한 EM흙공 2000여개를 던지는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인천시 서구)
인천시 서구는 공촌천과 심곡천에서 청라국제도시 주민, SK인천석유화학(주) 직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 정화를 위한 EM흙공 2000여개를 던지는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인천시 서구)

인천시 서구는 지난 22일 공촌천과 심곡천에서 청라국제도시 주민, SK인천석유화학(주) 직원,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 정화를 위한 EM흙공 2000여개를 던지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의 EM(Effective Microorganism)을 이용한 흙공은 수질 개선에 유용한 미생물 활성액과 황토를 섞어 반죽해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 바닥에 던져 놓으면 조금씩 분해되면서 하천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부패로 인한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흙공 1개당 3.3㎡의 정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촌천과 심곡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촌천과 심곡천의 오염 및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구해 주민들에게 자연과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도록 지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