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GS리테일과 농산물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 GS리테일과 농산물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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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편의점과 직거래…농민소득향상 기대
사진 밀약시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의 농·축산물이 편의점과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와 만나게 되어 밀양농축산물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농민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GS리테일과 상호협력·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시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김상득 시이회 의장, 박영일 시의회 산건위원장, GS리테일 파트너사 대표들, 밀양지역 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밀양시와 GS리테일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선농산물과 6차산업 제품의 유통 확대 및 농촌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등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입점 및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하고 밀양시 농산물 주 출하 품목에 대한 안정적 판로를 지원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로컬 푸드 확대를 위해 국내 GS리테일 매장을 활용하여 밀양 농산물 마케팅을 지원하며 농촌 나눔 활동 지원으로 농촌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협력하며 각 기관의 전문분야 능력을 활용한 농촌활력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밀양시와 GS리테일는 충분한 이해와 세부내용에 대한 상호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본 협약의 내용이 더욱 효력을 갖기 위해 서로 협의체 기구를 만들어 각각 전문 책임자를 임명하여 정보의 소통과 본 협의의 실행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의 2017년도 매출액은 8조 2666억 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편의점 1만2429개소, 수퍼 288개소, 랄라블라 186개소, 호텔 7개소 등을 갖춘 대기업이다.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밀양시의 우수 농·축산물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으로 개발, 판매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박일호 시장은 “GS리테일에서 밀양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전국 최고의 우수 농축산물 생산과 고품질 브랜드화 그리고 밀양농업의 6차산업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