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13세 이하 아토피 맞춤형 홈 케어사업 펼친다
성남, 13세 이하 아토피 맞춤형 홈 케어사업 펼친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8.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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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15가정 모집...12월 28일까지 진행

경기도 성남시는 아토피증상이 있는 관내 13세 이하의 자녀(초교 6학년까지)를 둔 15가정을 대상으로 아토피 맞춤형 홈 케어사업을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자로 선정된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전문가(의사 등 5명)가 해당가정을 3~4차례 방문해 아토피증상의 원인을 진단하고, 1대1 맞춤형 치유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냉장고 채소 칸, 욕실의 젖은 수건 등에 번식하기 쉬운 세균, 베갯잇, 침대, 이불 속 집 먼지진드기 등 집안 곳곳 아토피발병과 관련 있는 것들을 측정해 그 정도를 알려주고, 각각의 문제 해결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실내 환경, 피부 관리, 식습관 등 3개 부문 전문상담사가 각 분야 개선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첫 방문이후 3개월이 지난 뒤엔 아토피 전문상담사가 다시 각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유지 상태, 아토피증상 관리상태 등을 확인한다.

참여자격은 성남거주 1년 이상자로서 자녀가 아토피 환아인 경우다.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아토피증상 확인서와 홈 케어신청서를 오는 31일까지 에코성남 홈페이지를 통해 내면 된다. 시청 5층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해도 된다.

아토피 중증질환 아동, 아토피 환아 2자녀 이상의 가정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의 취약계층과 일반가정을 각각 50%비율(7~8가정씩)로 사업대상 가정을 선정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