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브랜드 ‘실라리안’ 해외 진출 ‘잰걸음’
경북도 우수브랜드 ‘실라리안’ 해외 진출 ‘잰걸음’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8.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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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일본 등 식품 시장 공략

경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이 해외 진출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홍콩식품박람회’에 실라리안 참여업체 7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회 및 홍보·전시회를 가진 결과 수출상담액 54만6000달러, 수출계약 1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참가한 홍콩식품박람회에서는 많은 바이어들이 실라리안관을 찾은 가운데 고령에 소재하는 농업회사법인 ㈜늘그린은 ‘오 그래 그래놀라’ 시리얼을 편의점에 입점토록 현지유통업체(FREYA INTERNATIONAL)와 1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니껴 바이오(대표 김영배) 낫또 10만달러,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 홍삼제품 10만달러 등 총 54만6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한편, 도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위해 실라리안 참여업체 11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교두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강학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경북도는 중소기업 우수브랜드인 실라리안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박람회 참여시 전시회 참가비, 부스 임차비, 통역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국외 박람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등 실라리안 참여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라리안’은 우수한 제품.기술력에도 불구,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도가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3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