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태풍 솔릭 대책회의’ 개최
오거돈 부산시장 ‘태풍 솔릭 대책회의’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8.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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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피해 예방 등 인명피해 최소화 당부
오거돈 부산시장‘태풍 솔릭 대책회의’개최
오거돈 부산시장 ‘태풍 솔릭 대책회의’ 개최(사진=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은 22일 부산지역 태풍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이날 오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 실·국장 및 16개 구·군 부단체장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중심기압 950㍱의 중형 태풍인 제19호 태풍 ‘솔릭’은 23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 이날 아침 충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지역은 위험반경에 속하게돼 강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 시장은 실·국장과 구·군 부단체장으로부터 △어선·가로수 등 강풍대비 시설물 결박조치 △지역별 해안가 월파 대책 △태풍에 따른 산사태·침수 등 재해위험지역 점검사항 △하상주차장 차량 이동조치 등을 보고 받았다.

오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쏟고 피서객이나 관광객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며 “폭염에 따라 설치했던 그늘막 등 시설물들이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오 시장은 절영로·청학지구 복구사업장 재해위험지와 거제배수펌프장 등을 방문하고 재해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부산시 관계자는 “태풍에 대비해 강풍에 날아갈 만한 시설물은 고정시키고, 하천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하며 침수우려지역이나 급경사지, 해안가 등 위험지역에 가까이 가지 말고 변화가 심한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