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서해안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태풍 대비를 위해 협업 부서장이 모여 태풍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읍면동장 회의를 열어 태풍 대비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강임준 시장은 태풍대비 현장인 경포천 배수갑문을 찾아 태풍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와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 시장은 지난 7월 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내흥동 군산역 교차로, 구암동 페이퍼코리아 인근 도로침수 지역, 소룡동 월명공원 인근 내수침수 지역과 옥구읍 연병저수지 등에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재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24시간 실시간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안전점검에 대비책을 마련했다.
또한,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전 예찰활동과 더불어 내수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조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풍 통과 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하천 및 해안가 주변 등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 조치하며 강풍에 대비 옥외 광고물 및 유리창 테이핑 등 고정 조치를 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TV, 재난문자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를 수시로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