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가동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가동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8.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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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및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예산학교 및 위촉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구성된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년 임기로 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1일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기본교육과 위촉장을 수여받고 위원회 임원 선출을 시작으로 제1기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비영리단체 임원부터 회사원, 자영업자, 일반 주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되어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다양한 주민의 의견과 목소리를 반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 등 소관업무별 4개 분과로 구성돼 시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회의에서 제출한 안건에 대해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분과위원회 및 총회를 통해 2019년 예산편성 등과 관련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위원장으로는 문용기 위원이, 부위원장으로는 이민자 위원이 선출됐으며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도 선출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장에게 있는 예산편성권을 납세자이자 수혜자인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 민주성을 강화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제도로 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