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시범사업] ⑨ 세종,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도시재생 시범사업] ⑨ 세종,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 주중석 선임기자
  • 승인 2018.08.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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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정주여건 개선
세종시 조치원읍 원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계획도.(자료=국토부)
세종시 조치원읍 원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계획도.(자료=국토부)

지난해 12월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지역 68곳 중 51곳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최근 완성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조2584억원과 지방비 1조8595억원, 공기업·민간투자 1조2981억원 등 전체 4조4160억원 규모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51곳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광역시·도별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세종시에서는 조치원읍 원리 141-54번지 일원 20만㎡ 지역 1곳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유출 및 상권 쇠퇴가 심각한 지역으로, 세종시는 '지역과 함께하는 스마트재생, 청춘 조치원 Ver.2(세종시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를 도시재생 비전으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전략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사회통합을 통한 지역경쟁력 회복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효율성 극대화 및 지역 신성장사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창업기반 구축 △지역기초 인프라 구축 및 정비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수립했다.

우선, 청년 창업 교육·운용 인프라 구축과 주거·일자리 융합 서비스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또, 세종시 중점사업으로 행복주택 건설 및 대중교통중심체계 구축, 전통시장 상품 고도화 지원 등을 실시키로 했다.

여기에 지역상권 활성화 인프라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 기반 조성도 계획했다. 특히, 조치원 도시재생은 지역 신성장을 위해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조치원 119지역대 신축을 비롯해 △BRT정류장 조성 △원리 연탄공장 환경개선 △고물상 매입 이전 △왕성길 전선 지중화 사업 △조치원역 광장 경관 개선 사업 등을 실시한다.

세종시 조치원읍 원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주요 추진 전략.(자료=국토부)
세종시 조치원읍 원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주요 추진 전략.(자료=국토부)

한편, 조치원로 상가밀집 지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조치원로 상가밀집 지역은 20년 이상 노후건물 비율이 83.9%나 되고 각종 불법 광고물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어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jjs510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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