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17~18일 '드론 스마트시티 경진대회 개최
인하대, 17~18일 '드론 스마트시티 경진대회 개최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8.08.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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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중‧고교생 20팀 참가
해커톤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
정석항공고 팀 대상 수상
지난 1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1회 미래신기술 아카데미 ‘드론으로 만드는 스마트시티’에서 대상을 받은 정석항공고 은날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1회 미래신기술 아카데미 ‘드론으로 만드는 스마트시티’에서 대상을 받은 정석항공고 은날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가 17일과 18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과 하이테크센터에서 1회 미래신기술 아카데미 '드론으로 만드는 스마트시티' 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정석항공고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과 수도권 지역 중·고교생 20개팀 80명이 참가해 코팅을 이용한 드론 활용 아이디어를 겨루는 해커톤 경진대회다.

또 1~4명이 한팀을 이루며 방범, 환경, 복지,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법을 찾고 11개팀에 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을 차지한 '은날개팀’은 재난 인명 구조 드론을 제작했다. 이들은 센서와 GPS로 사고 발생 지점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이용, 재난사고 발생 예측 시스템을 가동해 드론을 출동시키는 코딩을 구현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날개팀 김민성(17) 학생은“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수많은 희생자를 보고 재난 인명 구조 드론을 제작하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장우 인하대 드론 SW 교육센터장은 “코딩을 통해 드론을 제어하는 능력이 예상보다 높다는 것에 놀랐다”며 “이번 행사는 미래 신산업 기술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인하대 청소년 창의 기술인재센터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했다. 

[신아일보] 인천/김경홍기자

skydiver61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