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태풍 '솔릭' 영향권… 제주도 400mm 폭우
[오늘날씨] 태풍 '솔릭' 영향권… 제주도 400mm 폭우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8.22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22일인 수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제주도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아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제주도·경남 서부·지리산 부근 100~250㎜,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산지 400㎜ 이상이다.

특히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남해안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됀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5.0m, 동해 앞바다 0.5~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6.0m, 동해 먼바다 최고 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해상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5~8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며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