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관, 김종진이 가슴 아파하는 그는 누구? 서강대 출신 드러머
전태관, 김종진이 가슴 아파하는 그는 누구? 서강대 출신 드러머
  • 진용훈 기자
  • 승인 2018.08.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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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봄여름가을겨울 블로그
사진=봄여름가을겨울 블로그

 

봄여름가을겨울 멤버인 전태관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태관(드럼, 퍼커션)은 서강대학교 중앙록밴드 '킨젝스' 출신의 드러머. 굉장한 연습벌레로 전해졌다.

손목 인대가 늘어났는데도 철제 스틱으로 연습해 나중에 2연타 스트록을 완성시켰다는 얘기는 전설 아닌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다.

스마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당시 드러머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이후 한동안 무대에 잘서지 못했다. 당시 전태관이 신장암에 걸려 한쪽을 제거했으나 암이 드러머로서는 최악인 어깨 부위로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몸이 회복될 때까지 회사 경영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김종진·전태관·유재하·장기호가 김현식과 함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하면서 출발했다. 유재하의 탈퇴 이후 박성식의 합류했지만 1988년 김종진와 전태관 두 사람이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이름으로 첫 앨범을 발매했다. 1989년 2집 수록곡 ‘어떤이의 꿈’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02년 7집 정규음반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실린 동명 타이틀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yh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