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범시민 기업 투자유치위원회 출범
영천시, 범시민 기업 투자유치위원회 출범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08.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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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사와 310억 투자 양해각서 체결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민선 7기 핵심과제인 기업유치를 위해 범시민 기업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출범식과 함께 투자기업 3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위원장으로 최기문 영천시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정서진 영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4명으로 구성했으며, 위촉위원은 노동, 금융, 기업인, 부동산 개발, 변호사, 연구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21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국내외 투자유망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여건 조성을 위한 전략과 조언을 해주는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내츄럴엔, ㈜인코아, 해솔산업(주)의 3개 투자기업 대표로 부터 총 310억원 규모와 약 190명 고용창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모두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츄럴엔은 영천의 한약재 생산 우수기업인 ㈜나눔제약의 자회사로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에 120억원을 투자하고 단계적 고용을 늘려 100명을 채용한다.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인코아는 30억원을 투자해 소화기관 내시경용 의료기기, 지열드레싱 등을 생산하며 단계적 고용인력 50명을 채용한다.

도로안전시설을 생산하는 해솔산업(주) 역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160억원을 투자해 40여명까지 고용한다.

최기문 시장은 “필요한 행정사항과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업유치에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bw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