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교류 활성화 등 한일 지자체간 협력방안 모색
민간교류 활성화 등 한일 지자체간 협력방안 모색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8.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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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미치가미 히사시 駐부산일본총영사 접견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미치가미 히사시 주(駐)부산일본총영사를 접견, 민선 7기 경북도정을 설명하고 한·일 지자체 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일본은 매우 가까운 이웃이자 가장 강력한 파트너로, 다방면에서 양국이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다”며 “지진방재와 도시소멸, 저출생 극복 등 일본의 앞선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문화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총영사관 차원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미치가미 히사시 총영사는 “현재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민간교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을 비롯하여 경북에 많이 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치가미 히사시 총영사는 외교관 경력 중 총 7년을 한국에서 근무한 대표적인 친한파 엘리트 관료로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과 총괄공사, 공보문화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6월 부산총영사로 부임했으며, 지난 1월에 이어 경북도를 두번째 방문했다.

그는,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만 모르는 일본과 중국’등 다수의 책을 출간하고 여러 대학과 단체에서 한국어로 강연하는 등 한·일 간 이해와 우호협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