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 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 취소
부안군, 위도 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 취소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8.08.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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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대비 피해 최소화 집중

전북 부안군이 21일 '제5회 고슴도치섬 위도 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위도면 주관으로 오는 24~25일 1박 2일간 개최될 예정이던 이번 축제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 전역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취소가 확정됐다.

위도면은 축제를 취소하고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자연재난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지역에 있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결속 결박을 견고히 했는지 점검했다.

또 각종 공사장 주변 정리 및 농작물도 피해가 없도록 수확이 임박한 깨, 고추 등은 수확을 독려하고 농업시설물 또한 견고히 조치하고 있다.

정춘수 위도면장은 “그동안 축제준비 과정에서 많은 협조와 각별한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마을 힐링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