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태풍 북상 조기 대응태세 돌입
익산시, 태풍 북상 조기 대응태세 돌입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8.08.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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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협업부서·유관기관 참석 긴급 회의 개최

전북 익산시가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조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1일 익산시 재난대책본부에서 박철웅 부시장 주재로 13개 협업부서,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황판단회의 및 재난 관련부서 대책점검회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북서진해 22일 밤에 제주도 부근을 지나 북상하여 23일 새벽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익산시 재난대책본부는 비상태세를 확립해 재해 예·경보 시스템 활용한 주민 홍보 및 기상특보 상황을 전파하고, 시는 자연재난 표준행동매뉴얼에 따라 태풍주의보 발효 시에는 비상 1단계 3개 반 93명(시 29명, 읍면동 58명, 유관기관 6명) 및 13개 협업부서, 태풍경보 발효 시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방송, CBS긴급재난문자발송,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마을앰프 등을 활용한 사전 홍보를 실시하여 신속히 대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