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트로룩스 'PURE F9', 플렉스리프트로 기존 무선청소기 관념 타파
일레트로룩스 'PURE F9', 플렉스리프트로 기존 무선청소기 관념 타파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8.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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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공간·위치에 따라 모터 위치 조절 가능
강력한 흡입력, 긴 사용시간 등 기존 무선청소기 업그레이드
(사진=김성화 기자)
(사진=김성화 기자)

유럽 최대 가전 그룹인 일렉트로룩스가 무선청소기 신제품 ‘PURE F9’을 통해 과거 제품들에서 보여준 혁신을 또 한 번 시도한다.

2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스퀘어에서 공개된 PURE F9에 대해 일렉트로룩스는 “스웨덴의 감성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적용한 소비자 친화적 제품”이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PURE F9이 기존 무선청소기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청소 공간과 위치에 따라 모터를 움직일 수 있는 ‘플렉스리프트(FlexLift) 기능이었다.

보통 무선청소기의 경우 모터가 노즐 부분에 위치했을 경우 침대나 소파 아래 부분에는 들어가지 않아 청소가 불편하다. 반면 손잡이 위치에 모터가 있으면 손목에 무게가 쏠려 손목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고자 PURE F9은 청소기에 달린 모터를 아래로 내리면 손목에 가중되는 무게가 900g에 불과하며 위로 올리면 바닥에 완전 밀착이 가능해 틈새 청소까지 깔끔하게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김성화 기자)
(사진=김성화 기자)

PURE F9 자체 무게는 2㎏ 정도로 창문이나 가구 윗부분을 청소할 시 한손으로 들기에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노즐을 교체하면 길이가 늘어나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URE F9은 고용량 HD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모드 기준 60분, 가장 센 강모드 기준 17분까지 사용이 가능해 동급 제품 중 가장 긴 사용시간을 보인다. 일렉트로룩스에 따르면 타사 제품의 경우 PURE F9과 같은 강모드 기준 8분 내외 사용하면 방전이 된다.

청소를 위한 기본적인 흡입력도 갖췄다. 이날 발표회에서 PURE F9은 볼링공 9개 가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흡입력을 보였다. 또 5단계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를 99.99%를 걸러주며 영국알레르기협회로부터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성능을 인증 받았다.

이와 함께 바닥의 종류를 스스로 감지해 파워 레벨을 조절하는 오토모드와 노즐 전면부에 설치한 LED 라이트, UV램프와 노즐 모터를 탑재한 UV 배드 노즐 등도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위해 장착돼 있다. 핸들 길이오 84㎝에서 최대 120㎝까지 사용자의 키에 맞춰 조절 가능하다.

가격은 배터리와 구성품에 따라 74만9000원부터 99만9000원 사이며 색상은 사틴화이트, 칠리레드, 소프트샌드, 인디고블루, 아이언그레이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