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금천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류명기 의장은‘역량있는 의회, 혁신하는 의회'를 강조했다.
류 의장은 이를 위해 “금천구의회는 집행부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 소모적인 갈등은 예방하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본지는 21일 오후 의장실에서 류명기 금천구의회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 민선8대 구의회 운영 및 방향은?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의회가 주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하면서 신뢰 회복을 위해 의장으로서 묵묵히 주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의장으로서 첫 공식활동을‘1일 환경미화원 체험’으로 정해 소위 힘들고 어려운 일을 체험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그동안 해 온 교통봉사, 무료급식 봉사 등의 활동을 지속해 낮은 곳에서 구민을 섬기겠다.
아울러, 구의장에게 배정된 의전용 차량을 반납하는 등 과거 권위적인 모습은 탈피하고 주민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해와 올해 지방의회의 화두는‘지방분권 개헌’이었다. 지방분권개헌이 이루어지면‘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이 강화되는 등 지방의회의 권한이 대폭 확충될 것이다. 제8대 금천구의회는‘역량 있는 의회, 혁신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구의회와 집행부는 금천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어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공통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만, 집행부에는 천명이 넘는 공직자가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 의회는 '구민의 대변자’인 만큼 견제와 비판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8대 금천구 의회는 집행부와 건전한 비판과 협력을 통해 균형을 이루고, 민생현안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생활정치를 실현해 구민이 주인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
아울러, 구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