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산사태 대비 적극 홍보
북부지방산림청, 산사태 대비 적극 홍보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8.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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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재산피해 예방 요령 알리는 데 주력

북부지방산림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대비해 산림과 연접한 곳에 생활하는 주민들이 산사태 위험 징후에 대해 사전에 알아두고 대비하기를 권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 위험 징후로는 산에서 작은 돌이 떨어지거나 산허리 일부가 내려 않거나 균열이 생기는 현상 등이다.

또 △산 비탈면과 주택가 벽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솟아오르는 경우 △땅울림이 일어나거나 포장된 도로나 보도에 금이 가고 부풀어 오르는 경우 △평소에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나오지 않는 경우 △새가 날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기울어지는 경우 등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러한 현상을 발견할 경우 즉각 대피할 것을 권장했다.

또 각 지자체에서 발령하는 산사태예측정보 단계(산사태주의보, 산사태경보)에 따른 행동요령도 잘 알아두고 상황별로 적절한 대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될 경우 산림 주변에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장소로 즉각 대피하고 화재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야 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사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