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규제애로 현장상담반 본격 가동
밀양시, 규제애로 현장상담반 본격 가동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8.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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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기업 규제‧애로‧납세자보호 위한 방안 찾아

경남 밀양시가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혁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규제‧애로‧납세자보호 방안 등을 찾기 위한 현장상담반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6일, 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답을 찾는 규제애로 현장상담반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 장영형 기획감사담당관을 비롯한 5명으로 편성된 현장상담반을 구성, 8월부터 매월 2회 이상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상담반은 기업인과의 소통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기치 하에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기업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규제혁신 방안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현장상담반은 지난 16일 첫 번째로 밀양시 삼랑진읍 소재 ㈜오토피엠테크를 방문,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따른 규제, 교통애로, 납세애로, 시책 건의 사항 등 4건의 기업의견을 수렴했다.

청취 의견 중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따른 규제는 중소기업벤처부에 옴부즈만 과제로 제출했으며, 교통애로에 납세애로에 대한 규제는 관련 부서 협조를 받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납세애로 사항은 법령 규정 설명으로 현장에서 답변해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했다.

이날 현장상담반은 지방세와 관련된 고충민원, 세무 상담 등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도입된 납세자보호관 제도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박일호 시장은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내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더 많은 배려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형 기획감사담당관은 “오는 28일 두 번째 현장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더 많은 의견청취와 수렴을 통해 기업체감도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