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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과잉 우려는 기우였다?
반도체 공급과잉 우려는 기우였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8.2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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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S 시장 전망 보고서 “올 매출 성장률 15.7% 상향조정”
내년도 시장 5.2% 증가 전망…사상 첫 5000억달 돌파 기대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그동안 제기되던 반도체 시장 공급과잉 우려가 기우에 그칠 수 있을까?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액을 4771억달러, 한화 535조원 규모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122억달러, 462조원보다 15.7%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내년 예상치는 올해보다 5.2%가 더 증가한 5020억달러다. 이런 전망이 들어맞으면 반도체 시장은 사상 첫 5000억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WSTS가 내놓는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WSTS는 지난해 6월에는 2018년 반도체 시장 매출액은 2.7% 증가, 2019년은 0.2%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올해 성장률을 7.0%로 상향시켰다.

이어 올해 6월에는 2018년 성장률을 12.4%까지 높인데 이어 내년 전망치도 4.4%로 올렸다.

지난해 8월 WSTS는 2017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17%로 예상했으며 실제로는 21.6%의 성장률을 보였다. 4%p의 오차는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이 어느정도 예상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 증가가 기대치를 훨씬 웃돌은 점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WSTS 전망의 근거도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감행하면서 공급을 늘려가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기인하고 있다.

WSTS는 “올해 메모리, 아날로그, 옵토일렉트로닉스(광전자) 등 모든 반도체 품목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역별로도 일제히 시장이 확대될 전망"으로 분석했다.

이는 최근 산업연구원의 전망과도 같다. 산업연구원은 19일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스마트폰, 웨어러블기기 등 전자기기 고사양화로 인해 반도체 용량 확대되고 이에 따라 우리 주력품목인 메모리반도체도 글로벌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역적으로도 중국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베트남 전자산업 발달과 전자제품 소비의 고사양화가 반도체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s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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