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면 출신 택시기사, 고향 작은도서관에 도서 기증
길상면 출신 택시기사, 고향 작은도서관에 도서 기증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8.08.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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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길상면사무소 제공
사진=길상면사무소 제공

강화군 길상면 작은도서관에 나눔의 손길이 전해져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길상면 선두1리 출신인 개인택시기사 이규옥(길상초등학교 35회 졸업) 씨는 지난 20일 고향을 방문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180만원 상당의 도서 150권을 기증했다.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고 시도 즐겨 쓰는 이 씨는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도서 기증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문경신 길상면장은 “도서기증을 위해 멀리서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작은도서관이 더욱 활성화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상면 출신인 이규옥씨는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개인택시 운전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