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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상반기 순익 3조원… 삼성전자 지분 매각 결과
생보사 상반기 순익 3조원… 삼성전자 지분 매각 결과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8.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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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생명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3조14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 작용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4개 국내 생보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3조14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7억원(6.7%) 늘었다.

투자영업이익이 12조9921억원으로 1조3584억원(11.7%) 증가한 게 영향을 줬다. 투자영업이익 대부분은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처분 이익(1조958억원)으로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 발생한 것에 따른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31일 삼성화재와 함께 삼성전자 주식 2700만주(0.45%)를 매각했다.

반면 보험상품을 팔아 보험료가 들어오고 보험금을 지급하는데서 나는 수익은 손실이 커졌다. 보험영업손실은 11조35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 규모가 1조3123억원(13.1%) 확대됐다. 경기 침체와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 해약이 늘면서 지급보험금도 3조3000억원 늘어났다. 또, 생보사 수입보험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저축성보험의 수입이 대폭 줄어들었다.

생보사들은 오는 2021년 도입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라 부채 부담이 큰 저축성보험의 비중을 줄이고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저축성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2조10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조1750억원(50.8%) 줄어 반 토막이 났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도 16조9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2853억원(20.1%) 줄었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20조64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24억원(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의 비중은 올해 들어 역전됐다.

sm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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