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기 계약 분쟁 수호천사 나선다
대한상의, 중기 계약 분쟁 수호천사 나선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8.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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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회원사대상 ‘계약서 무료검토 서비스’ 운영
계약서 업로드부터 검토결과 확인까지 온라인 지원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사진=대한상공회의소)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들의 잘못된 계약 체결로 입게 되는 피해를 막고자 ‘계약서 무료검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서 무료 검토서비스’는 기업이 거래상대방과 체결예정인 계약서를 변호사, 노무사, 관세사, 상사중재인, 경영지도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검토해주는 서비스다. 

자문분야는 경영일반·근로·무역·MOU 등 총 4개 영역이다. 경영일반은 공급, 구매, 용역계약 등을 근로분야는 채용, 연봉계약 등을 다루며 무역분야는 수출·수입, 수탁·위탁 판매, 판매·구매 대리 등에 관한 계약을 다룬다.

참가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서울과 전국상공회의소 회원기업이라면 무료로 횟수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의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올댓비즈 홈페이지에 계약서만 등록하면 된다. 검토결과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올댓비즈 홈페이지나 대한상의 중소기업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거래처와의 관계 등의 요인에 의해 계약서 내용을 부실하게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력과 비용이 여유롭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계약서 검토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불필요한 법적 분쟁과 손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