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대통령-강만수 장관은 ‘난형난제’”
민주 “李대통령-강만수 장관은 ‘난형난제’”
  • 전성남기자
  • 승인 2008.11.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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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5일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과 행보를 놓고 보면 난형난제(難兄難弟)”라고 비난했다.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강만수 장관의 ‘오락가락’과 대통령의 ‘허언시리즈’를 보면 신뢰가 묘체인 국정운영 최고지도자들의 덕목이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주식사면 1년 안에 부자된다는 허언들을 많이 늘어놓고 있다.

대통령 말 속에는 어떻게(how)가 없다”며 “대통령에게 방법론과 목표지점을 정확히 제시하는 말을 기대하는 게 지나친 일인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특히 ‘장관 하나 바꿔서 나라가 잘 될 것 같으면 매일 바꾸겠다.

선진국 문턱에 가있는 나라에 걸맞는 인사를 해야한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 “불행하게도 강만수 장관을 비롯해 국민들이 교체를 요구하는 국무위원들은 비선진국형 인물들이다.

그래서 대통령의 말에 견주어 보더라도 마땅히 교체해야될 인물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