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 위한 동화 판소리 공연 개최
중랑구, 어린이 위한 동화 판소리 공연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8.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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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다음 달 4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24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 아동 및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판소리 공연 ‘가족이 함께하는 동화여행! 음악여행!’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화를 모티브로 한 퓨전음악과 아이들에게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그리고 재미있는 전래 동화 ‘방귀 며느리’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 판소리로 들을 수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판소리 ‘춘향가’를 배워보고 불러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본 공연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 휴(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유아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높이고 공연을 보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자 매 년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공연에서는 주민 650여 명이 찾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은 당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2시 30분 총 2회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퍼니플레이, 유리드믹스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놀며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영유아의 올바른 보육과 가정의 안정을 위한 ‘부모 교육’ 등 중랑구 영유아 및 가족을 위한 포괄적인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문화와 친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랑구의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하며 자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