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립도서관 주민대토론회 및 전문가 정책포럼 개최
도봉구, 구립도서관 주민대토론회 및 전문가 정책포럼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8.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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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구청 선인봉홀… ‘미래의 도서관, 우리의 새로운 시도는?’ 주제로 대토론회
 

서울 도봉구가 오는 31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2019-2023년 도봉구립도서관 중장기 도서관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도봉구립도서관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공론화하고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2018-2023년 도봉구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은 △도서관의 핵심기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전략 수립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선진화 정책과 독서문화환경 조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및 평생문화 중심지로서 도서관의 역할 수립 등을 위한 기본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도봉구도서관 관계자, 동아리, 자원활동가, 구민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해 ‘미래의 도서관! 우리의 새로운 시도는?’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토론에 앞서 약 1100여명의 도서관 이용자 및 미이용자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경험 및 도서관 정책‧자료‧프로그램‧행사‧시설 등에 관한 의견 △도서관 미이용 사유 및 향후 이용의사 등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했다.

토론회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서관에서 시작해보고 싶은 프로그램 △10년 후 도서관의 바람직한 모습 △불가능하지만 해보면 재밌을 것 같은 아이디어 등의 안건 등에 대해 그룹별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이후 각 테이블별 최종의견을 정리 발표하고 공유하면서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마무리한다.

구는 이번 주민 대토론회를 통해 도서관 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의식을 확대하고, 독서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거점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강화를 통해 지역공동체로서 도서관이 자리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제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5일 구청 자운봉홀에서는 ‘2019-2023년 도봉구 도서관발전계획 수립 정책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도봉문화재단 이순임 도서관본부장의 발제로 4명의 전문가가 서울 동북권 도서관문화 선도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민 대토론회 및 전문가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도봉구통합도서관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 대토론회, 정책포럼과 같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통해 구민중심의 도서관과 도서관정책이 마련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