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매월 넷째주 수요일 구청사 주차장 폐쇄
강동구, 매월 넷째주 수요일 구청사 주차장 폐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8.21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청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 장애인·긴급차량만 이용 가능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대기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인 오는 22일에 구청사 주차장을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매월 넷째주 수요일로,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정한 날이다.

이번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8월 22일로, 이날은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며,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장애인 및 긴급차량은 예외적으로 진입이 허용된다.

구는 공공기관 뿐만이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체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체에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적용해 이행 여부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의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또한 구청 주차장 폐쇄로 인한 주민불편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플래카드 설치, 공동주택 안내방송, 구 홈페이지 및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은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교통량 감소 등 여러 가지 많은 이점이 있다. 주민들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행사인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