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중부 오전까지 '비'… 최고 36도 무더위는 계속
[오늘날씨] 중부 오전까지 '비'… 최고 36도 무더위는 계속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8.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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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6도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5도에서 5~40㎜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나타내겠다.  청주·괴산·영동·김천·군위·대구·영천·경산·칠곡에서는 수은주가 36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서해 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이 일기 시작하겠으니 주의해야 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m, 먼 바다 1~4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는 0.5~2m, 먼 바다에선 0.5~3m로 예측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각각 0.5~2m, 0.5~2.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부산·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한편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9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 22일 오후 9시께 서귀포 남쪽 약 70㎞ 부근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23일 전남 목포 북북동쪽 20㎞ 부근 육상을 지나 한반도를 관통해 24일 오전 9시께 북한 함경북도 청진 동남동쪽 10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