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솔릭’ 대비 조기 대응태세 돌입
포항시, 태풍‘솔릭’ 대비 조기 대응태세 돌입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8.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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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비상체계 유지하고 예찰활동 강화”
포항시는 20일 제19호 태풍‘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긴급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가졌다(사진=포항시)
포항시는 20일 제19호 태풍‘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긴급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가졌다(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제19호 태풍‘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20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긴급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갖고 조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현재 태풍 ‘솔릭’은 강도 강, 중형급으로 발달해 오는 22일 밤 제주도 남쪽을 경유해 23일 목포인근에 상륙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포항지역은 태풍 진행방향 오른쪽에 위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3일 오전부터 오후사이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태풍의 이동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시설별 관리자의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인명피해 우려되는 산사태, 급경사지, 하천계곡 등 29개소에 대해 사전점검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시기인 만큼 6개 해수욕장의 시설물 점검하고 특보 발효시 피서객 입욕을 철저히 제한해 인명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기는 하나 포항은 태풍의 진행방향 오른쪽에 위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를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해 태풍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