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 본류 준설 후 생태하천으로 복원
포항시, 형산강 본류 준설 후 생태하천으로 복원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8.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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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토부·환경부 등에 건의 방침
(사진=포항시)
하영길 포항시 환경복지국장이 형산강 생태하천 복원’ 관련 기자 회견을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가 국가주도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건의 등 환경대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형산강(지천) 중금속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 기본계획과 구무천.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국가주도의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건의 등 환경대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형산강 정밀조사 결과 하천퇴적물 오염평가의 수은 4등급 기준을 초과하는 구간은 유강보 하류 400m에서 영일만 유입부까지로 조사됐으며 구무천과 공단천 전 구간의 퇴적물 역시 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구간의 가장 확실한 오염제거 방법은 환경준설로 이를 위해서는 3,077억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됨으로 시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국회 등에 건의해 국가주도로 신규 사업을 발굴 해결토록 추진한다.

하 환경녹지국장은 “오염 원인자 조사와 구무천 중금속 오염 차단과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해 하루빨리 하천복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형산강 본류에 대한 생태복원은 중앙정부의 적극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