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고시장 확대…예년 같은 특수는 어려워"
"9월 광고시장 확대…예년 같은 특수는 어려워"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8.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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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13.3...전월대비 강세
(자료=코바코)
전월대비 업종별 9월 광고경기 전망. (자료=코바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9월 종합 광고경기 전망지수(KAI)'는 113.3으로, 전월(KAI 99.3)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발표하고 있는 KAI는 1000개 기업 중 광고비 지출이 전월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20일 코바코에 따르면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01.5, 케이블TV 103.8, 종합편성TV 102.4, 라디오 100.4, 신문 104.2, 온라인·모바일 117.0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맥주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주류 및 담배' 업종, 유료방송 및 공연·전시 광고주 위주의 '문화오락용품 및 서비스' 업종에서 지수 증가가 뚜렷했다.

코바코는 "9월은 연중 광고경기 회복기에 해당하지만, 올해는 내수시장 소매판매액지수가 낮고 소비자심리지수도 하락하는 등 예년과 같은 가을철 특수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코바코가 '추석 장보기'를 주제로한 트렌드 조사에서는 대형마트(92%)를 쇼핑 장소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구매 가능한 편리성이었다. 전통시장의 불편한 점으로는 주차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