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11개 대학 참여 성황리에 진행
전북 군산대학교에서 한중일 3개국 11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018학년도 국제융합캡스톤디자인 SPIED 프로그램'이 열렸다.
20일 군산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일본 야마구치대학, 큐슈공대, 중국 장수대학, 충칭대학, 시추안대학, 한국의 군산대, 충북대, 인제대, 중원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인력양성이 필요한 시점에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필요로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캡스톤디자인이다.
군산대는 캡스톤디자인 교육성과를 더욱 증대시키고자 2013년부터 일본 야마구치대학(Yamaguchi University), 중국 장수대학(Jiangsu University)과 함께 국제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인 SPIED(Summer Program for Innovative Engineering Design)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2주간 한중일 3개국 학생이 혼성팀을 이루어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군산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올해 6회 SPIED프로그램에는 이들 3개 대학 외에 서울시립대, 충북대 등 국내 5개 대학, 시추안대학, 충칭대학 등 중국 2개 대학, 일본 큐슈공업대학 등이 참여해 총 11개 대학 104명의 학생과 30여명의 교수가 한 자리에 모였다.
6회 SPIED프로그램은 스마트홈(Smart Home)을 주제로 군산대학교 LINC+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 공동주관 하에 104명의 학생이 26개 팀을 이루어 17일부터 28일까지 팀별로 아이디어 도출,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발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6회 대회 준비위원장인 군산대 김동익 교수(신소재공학과)는 “제조업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동아시아 3개국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하나의 제품 아이템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실현시키는 작업을 통해 학생개개인의 역량향상은 물론 제조업 분야 선두주자인 동아시아 3국이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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