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임당1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양구 임당1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8.20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양구군 동면 임당1리가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21일 오후2시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김왕규 부군수와 유재욱 생태산림과장, 정승완 동면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및 현판식은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이 될 수 있는 취약한 시기에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자율적인 금지를 실시해 산불예방에 공헌한 마을을 녹색마을로 선정하고 포상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주민들의 참여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임당1리는 이장과 주민들이 합심해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을회의를 개최하고, 50여 차례의 마을방송과 차량을 동원한 가두방송을 100여 차례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이행해왔다.

강민수 이장은 “녹색마을에 선정돼 마을주민 모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마을주민 모두 합심해 산불 없는 녹색마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양구지역에서는 지난 3월 전체 83개 마을 가운데 47개 마을이 주민 전체의 동의 아래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기로 하고, 마을대표가 직접 서명한 서약서를 양구군에 제출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