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3회 구미 이중언어 한마당’ 눈길
구미시, ‘제3회 구미 이중언어 한마당’ 눈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8.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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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구미지역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참여, ‘구미 이중언어 한마당’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열린 이번 행사는 2개의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접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강점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자아정체감 형성과 엄마나라와 아빠나라 언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 참여자는 베트남어 4명, 중국어 16명, 러시아어 1명 등 총21명이 출전, 주어진 시간동안 우리가족 소개, 나의 꿈,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야기, 중국어를 배우면 좋은 점, 나의 꿈과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를 한국어와 모국어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집계하는 동안 결혼이민여성들이 준비한 전통춤인 키르키즈스탄, 필리핀의 모국 춤을 공연,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은 신성우 학생이 차지했고, 최우수상 2명, 최우수상 2명, 노력상 14명, 특별상 1명 등이 수상했다.

한편,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엄마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엄마나라 언어여행 프로그램을 수준별로 진행, 현재 베트남어 초급반과 중급반, 중국어 초급1반과 초급2반, 중급반 등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5개 반 오후 1시∼3시까지 중국어 상급반을 위한 프리토킹반 1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