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배수출단지, 13.6t 선적… LA 한인교포 등에 판매
경북 상주시 외서농협 대미배수출단지가 지난 16일 외서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황천모 상주시장, 지역구 도·시의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원황배의 미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적한 원황배는 13.6t(4500만원 상당)으로 ㈜경북통상을 통해 미국 LA에서 한인교포와 현지인을 상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배 3670(106억원 상당)t을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으며 고품질의 상품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대미배수출단지는 지난 2005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아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시장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에 많은 기여해 왔으며, 올해에도 원황, 화산, 신고 등 상주배의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미국시장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주력한다.
황 시장은 “앞으로도 해외시장에 맞는 품종개발, 철저한 재배관리로 고품질의 상주배 생산에 힘써주시길 당부 드리”며, “안정적인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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