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가구 방문 야외활동 자제·무더위쉼터 안내
경북 문경시는 지난달 13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래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그늘막 설치, 도로 살수 및 마을방송과 재난방송을 활용한 홍보방송 등 다양한 폭염대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폭염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독거노인 직접 방문을 통한 폭염 예방 및 예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6500명 중 75세 이상 3000여명을 파악해 지난 12일부터 읍면동자율방재단이 소외되고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건강상태를 살피고, 야외활동자제, 무더위쉼터 안내,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 등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인봉 문경지역자율방재단장은 “재해위험지구 예찰과 더불어 소외된 계층 및 노인가구에 대해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 각종 재난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및 응급복구를 위해 만들어진 민간단체이며 단원은 184명이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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