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어르신 공공일자리 시범사업 추진
안산, 어르신 공공일자리 시범사업 추진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08.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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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쓰레기 정비·무단투기 감시...참여자 150명 모집

경기도 안산시는 생활환경 등 여건이 열악한 폐지 줍는 어르신을 포함한 어르신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150명을 2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발자는 다음달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거리 쓰레기 정비(재활용분리)와 무단투기 감시 활동에 참여한다.

모집은 3개동만 시범운영해 일동 60명, 이동 30명, 원곡동 60명 등 해당 지역 어르신만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선발 결과는 다음달 14일 개별 통보한다. 임금은 최저임금을 적용해 시간당 7,530원이다.

특히, 1인당 하루 2시간만 근무하는 것으로 제한해 예산 한도 내에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범으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거리의 쓰레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는지, 쓰레기가 자원이라는 시민의식 개선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모니터링해 지속운영 할지 검토한다.

윤화섭 시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는 도시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르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일자리를 발굴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여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