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읍 송청리서 '오대벼' 첫 수확
양구읍 송청리서 '오대벼' 첫 수확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8.19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올해 도내 첫 벼 베기가 지난 17일 박봉화(남면 대월1리) 씨의 양구읍 송청리 154-14번지 3300㎡의 논에서 첫 벼기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벼 베기를 실시하는 논은 지난 5월 초 오대벼 품종으로 모내기를 시작으로 110여일 만에 수확을 하게 됐다.

올 여름에 비가 적게 내리고,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열흘가량 빨리 수확하게 됐다.

조기 햅쌀은 농협과 사전 계약한 44농가가 45.8㏊의 논에서 321여 톤을 수확해 3~4일간의 건조과정을 거친 후 농협 하나로마트와 양구명품관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농협과의 사전 계약에 의해 조기 햅쌀을 생산하는 농가는 양구군과 농협으로부터 40㎏당 각각 5000원과 1000~3000원씩 보상장려금을 지원받게 돼 일반농가보다 1000㎡(300평) 당 조수입이 최대 14만 원가량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1179㏊의 논에서 6천여 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