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해병대 병영체험 “안되면 될 때까지”
장애인, 해병대 병영체험 “안되면 될 때까지”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8.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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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 전수
(사진=해병1사단 제공)
(사진=해병1사단 제공)

해병대 1사단은 지난 16일부터 2박 3일간 사단법인 부산 국제 장애인 협의회 소속 장애인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보호자 등 총 380명을 대상으로 해병대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고 19일 밝혔다

이번 병영체험은 장애인들의 자신감 회복은 물론 해병대의 ‘안되면 될 때까지’의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병영체험은 장병들과 봉사자의 세심한 배려 속에서 유격기초훈련과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및 IBS 탑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장애인들은 군대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고된 훈련들을 받으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가자들은 해병대 병영체험을 통해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의 인생도 도전의 연속이지만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영체험 교관으로 참가한 정초롱 중사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이들의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며 “해병대 일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군 생활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국민의 군대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