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지난 18일 보안면 유천뜰에서 올해 첫 벼베기 수확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벼베기 수확 작업은 보안면 유천리 1248번지 고광웅씨 농가로 수확면적은 약 1300㎡이며, 품종은 진부53호라는 조생종이다.
고광웅씨는 “예년과 달리 가뭄과 폭염 등으로 농업재해가 우려됐으나 부안군청 등의 적극적인 현장행정 지도로 알곡 수확량은 전년대비 크게 차이가 없어 추후 벼 수확에도 많은 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권익현 부안군수는 벼베기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콤바인을 직접 몰며 일손을 돕는 등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권익현 군수는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앞으로 벼 수확이 아무 탈 없이 잘 이뤄져 모든 농민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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