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보라매‧은천동 2곳 치매안심 마을 선정
관악구, 보라매‧은천동 2곳 치매안심 마을 선정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8.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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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친화적 환경 조성 등 치매극복 선도기관

서울 관악구가 지역주민의 치매예방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라매동‧은천동 주민센터 2곳을 치매안심(洞)마을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매안심 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치매안심(洞)마을로 지정된 보라매동과 은천동 주민센터는 전 직원이 치매교육을 받고 ‘치매파트너-천만기억친구’가 돼 치매환자와 치매가족을 이해하고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치매환자에게는 인지재활 및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비약물적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7월 시작된 인지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9월부터는 경증 인지저하 및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두(頭)근 두(頭)근 인지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치매환자와 공동체로 생활 할 수 있는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에 대한 이해 및 치매환자 대응요령을 교육한다.

특히, 주민단체‧부녀회‧지역상공회‧통‧반장 등 치매어르신과 접점에 있는 주민들에게 ‘기억친구(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헬퍼(Helper)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공동체 모두가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