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적극적인 시책발굴로 인구늘리기 '총력'
함양군, 적극적인 시책발굴로 인구늘리기 '총력'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8.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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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늘리기 추진 유공 군민 인센티브 제도' 추진
서춘수 함양군수(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춘수 함양군수(사진=연합뉴스 제공)

경남 함양군이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책발굴로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경남 최초 체류형 주택인 ‘더함양 빌리지’를 운영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함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전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2018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군은 군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구늘리기에 기여한 군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인구늘리기 추진 유공 군민 인센티브 제도’를 추진 중이다.

8월 1일부터 미전입 실거주자 및 귀농귀촌 예정자 등을 적극 발굴해 타 시·군에서 5명이상 우리 군으로 전입 추진 시 50만원, 10명 이상은 100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시책은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 상 타 시·군 전입자를 대상으로 하되, 5명 이상 전입자가 6개월 이상 거주 할 경우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민선 7기 중점 추진방향을 반영해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 아이 낳고 키우기 편안한 환경조성, 우량기업 유치, 귀농·귀촌 1번지 조성을 위해 10월 중 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및 시책 개발을 통해 함양군 중장기적 인구증가와 유동인구유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현재 함양군 인구는 4만50여명으로 4만선이 무너질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 인구의 감소는 지역경제 침체와 향후 지역 소멸을 가져 올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전 군민이 합심해 인구늘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