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내년부터 ‘자전거등록제’ 시행
진해, 내년부터 ‘자전거등록제’ 시행
  • 진해/박민언 기자
  • 승인 2008.11.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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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난·분실 예방…시민이용 활성화 도모
진해시는 08년도 9월 1개월 간 관내 자전거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동수단으로써 자전거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추어, 실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자전거의 등록을 유도하여 자전거의 도난과 분실을 예방함과 아울러 그 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되는 진해시의 자전거등록제는, 진해시청 홈페이지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차대번호, 제조회사, 색상 등 기본적인 자전거의 정보를 입력하고 주소지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등록번호판을 수령한 후 부착하는 시스템으로서 등록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진행될 것이다.

또한 등록자에게는 등록번호판 부착 시 보호장구(무릎보호대, 야광판 등)를 지급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진해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는 시설의 투자나 인프라구축도 중요하지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적은 비용으로 실제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내년 자전거등록제의 시행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다양한 정책들을 연계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