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제2기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개강
도봉구, '제2기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개강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8.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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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공무원·구민 대상
지난해 진행된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제1기 단체사진 촬영 모습. (사진=도봉구)
지난해 진행된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제1기 단체사진 촬영 모습.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해 진행한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기본과정에 이어지는 자치분권 전문과정 ‘스웨덴학교’를 오는 9월 3일 개강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룬 스웨덴을 통해 정책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지방자치준비를 위한 공무원들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강의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전문 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자치분권 전문과정 ‘스웨덴학교’에서는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양극화, 고령화 등 유사한 문제를 해결해 오늘날 평등국가·민주국가를 이룬 스웨덴을 모델로 문제 해결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끈 분권화된 거버넌스를 통해 스스로 배우고 참여하는 민주시민국가로의 실현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에 대해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자치분권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전신청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 23일까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구청 기획예산과로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공무원들의 자치분권 교육 및 역량강화는 물론 능동적인 주체로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는 주민들을 위해 자치분권교육을 꼭 필요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스웨덴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는 지방자치의 근간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과정으로, 지난해에는 자치분권 기본과정을 개설해 자치분권을 주제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 바 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