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 공구 추정 사업비 1조1368억원
총사업비 1조1368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세종시 4-2생활권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4개 공구 우선협상대상자로 금성백조·한신공영 컨소시엄과 금호산업·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등이 선정됐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모한 세종시 4-2생활권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지난 17일 결정됐다.
세종시 4-2생활권은 P1~P4 4개 공구로 나뉘며, 토지비와 공사비 등을 포함한 전체 추정 사업비는 1조1368억원에 달한다.
이 중 P1공구는 L1과 L2 2개 블록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금성백조·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설계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바탕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이 사업장 부지 면적은 L1블록과 L2블록이 각각 2만2259㎡와 3만5766㎡며, 총 23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공공주택은 최고 20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며, L1·L2블록 각각 338세대와 508세대로 계획됐다.
추정 사업비 2994억원 규모의 P2공구 우선협상대상자로는 금호산업·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설계는 나우동인건축과 한빛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담당한다. M1과 M4 2개 블록으로 이뤄진 P2공구에는 최고 30층 높이 공공주택 1210세대가 조성된다.
이 밖에도 공공주택 817세대를 짓는 P3공구 우선협상대상자에는 코오롱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1200세대가 조성될 P4공구에서는 GS건설·대림산업이 우선협상권을 획득했다.
P3·P4공구 설계에는 각각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해안건축·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한편,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민간의 창의력과 자본을 활용해 품격 높은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LH는 토지 투자와 기본설계, 건설사업관리 등을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공사비 투자와 실시설계, 견본주택 건립·운영 등을 맡게 된다. 인·허가 및 분양 관련 업무는 LH와 민간사업자가 서로 역할을 분담해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