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함경북도 온실농장 부지' 한 달 만에 재방문
김정은, '함경북도 온실농장 부지' 한 달 만에 재방문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8.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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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온실농장건설준비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온실농장건설준비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온실농장 건설 준비현장을 한 달 만에 재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온포온실농장 건설 준비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었다"며 온실농장 배치 계획도와 현황도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온포온실농장을 세계적인 과학기술 발전 추세와 온실농사와 관련한 선진 과학기술 자료들을 깊이 연구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세워 최상급으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온실부장부지에 현대적인 양묘장도 같이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시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온실과 양묘장을 건설하는것과 함께 도에서는 온실관리일군들과 기술자, 종업원대렬을 꾸리는 사업을 선행시켜 건설이 끝나면 즉시 생산과 운영에 착수할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도 강조했다.

이어 "온포온실농장을 현대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은 함경북도 인민들의 식생활에 보탬을 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며 이 일대를 '황금의 땅'으로 변화시킬 것을 김 위원장이 당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약 한달만에 같은 곳을 방문 시찰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온실농장 건설 사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 조용원·오일정·박성철·김용수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국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